인스타그램의 급성장, 네이버를 제치다: 사용 시간과 실행 횟수 분석

인스타그램의 급성장, 네이버를 제치다: 사용 시간과 실행 횟수 분석

 

인스타그램의 급성장, 네이버를 제치다: 사용 시간과 실행 횟수 분석

최근 몇 달 동안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이 급증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앱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스타그램이 어떻게 네이버를 제치게 되었는지, 그 배경과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의 급증

와이즈앱·리테일·굿즈의 분석에 따르면, 5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은 3억8천993만7천341시간으로 유튜브와 카카오톡에 이어 '오래 사용하는 앱'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이 지난 3월 네이버에 이어 4위였던 것에 비해 큰 상승을 보인 것입니다.

특히 4월에는 사용 시간이 3.3% 증가하며 네이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그 이후 두 달 동안 이 순위를 유지하며 네이버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습니다.

지난달 네이버와의 격차는 전월의 3.3배 수준인 4천641만8천705시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은 '자주 사용하는 앱' 부문에서도 네이버와의 격차를 키웠습니다.

5월 국내 인스타그램 실행 횟수는 178억5천524만6천930회로 카카오톡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네이버는 143억9천131만1천518회로 3위, 유튜브는 139억7천395만1천681회로 4위였습니다.

인스타그램은 작년 11월 실행 횟수 131억6천934만2천673회로 5위였지만, 12월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두 계단 뛰어올라 2위에 등극했습니다.

그 이후 실행 횟수 격차는 지속적으로 벌어졌습니다.

지난 1월 네이버와의 격차는 3억2천844만571회에서 2월 4억3천21만7천664회, 3월 16억5천708만1천604회, 4월 19억4천688만19회로 증가했습니다.

지난달에는 1.8배 수준인 34억6천393만5천412회로 격차가 확대되었습니다.

인스타그램의 인기 요인: 숏폼 콘텐츠 '릴스'

인스타그램 사용 시간과 실행 횟수의 증가세는 2021년 출시된 숏폼(짧은 영상) 서비스 '릴스'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릴스는 젊은 층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는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을 크게 늘리는 요인이 되었습니다.

네이버도 작년 8월 숏폼 콘텐츠 '클립'을 출시했지만, 아직까지는 사용 시간이나 실행 횟수 증가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네이버는 인스타그램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의 대응 전략

네이버는 조만간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 검색 결과에서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페이스북,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 콘텐츠 연동을 종료할 계획입니다.

이는 경쟁 외국계 플랫폼으로부터 이용자 수를 지키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이달 중 정부 및 공공기관 공식 사이트 검색 시 SNS 링크 등을 제공하던 '최신 콘텐츠'를 폐지하고 보도자료 등 콘텐츠로 변경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공공정보의 최신성과 신뢰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국내 플랫폼의 대응 필요성

IT업계 관계자들은 국내 플랫폼도 인스타그램 릴스와 유튜브 쇼츠처럼 이용자가 자주 접속하고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숏폼 콘텐츠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숏폼 콘텐츠는 사용자의 관심을 끌기 쉽고,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네이버를 비롯한 국내 플랫폼들도 숏폼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인스타그램은 숏폼 콘텐츠 '릴스'의 인기에 힘입어 사용 시간과 실행 횟수에서 큰 성장을 이루며 네이버를 제쳤습니다.

네이버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공공기관 검색 결과에서 SNS 연동을 종료하는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국내 플랫폼들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와 경쟁하기 위해 숏폼 콘텐츠를 강화하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앞으로도 인스타그램의 성장세가 계속될지, 네이버와 국내 플랫폼들이 어떤 대응 전략을 펼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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