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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다 꺼” 결국 들고일어난 사장님들…'배민1 보이콧'

by 퀄리티 인포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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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다 꺼” 결국 들고일어난 사장님들…'배민1 보이콧'
“콜 다 꺼” 결국 들고일어난 사장님들…'배민1 보이콧'

 

“콜 다 꺼” 결국 들고일어난 사장님들…'배민1 보이콧'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에 대한 자영업자들의 압박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특정 배달앱의 콜(주문)을 하루 동안 끄는 단체행동을 추진하는 동시에 국회까지 찾아가 배달앱의 불합리성을 토로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배달앱의 정률제 기반 요금제 확산이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체들의 긴장과 반응

배달앱 업체들도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치열해진 배달앱 시장 경쟁 상황에서 불가피한 영업적 선택이라는 항변도 나오지만 자칫 이같은 자영업자들의 전방위 압박이 시장 규제의 트리거(방아쇠)가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자영업자들이 21일 ‘배민1’을 하루만 쓰지 말자고 단체행동을 결의한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얼마나 큰지를 보여줍니다.

‘가게배달의날’과 자영업자들의 단체행동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를 기반으로 결성된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사장님 모임’(공사모)은 오는 21일 하루 동안 ‘배달의민족’(배민)의 ‘배민1플러스’ 주문을 받지 않는 ‘가게배달의 날’을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기존 배민의 정액제(8만8000원) 요금제 대신 수수료 6.8%를 내야 하는 정률제 기반 배민1의 확산에 대한 반발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현재 배민은 배민1을 통해 ‘알뜰·한집배달’을, 기존 정액제 요금제로는 ‘가게배달’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선은 배민을 대상으로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지만 자영업자 일부는 같은 정률제 요금제를 사용 중인 쿠팡이츠의 주문도 하루 동안 받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는 자영업자 재량에 맞게 선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단체행동에 자영업자들이 얼마나 참여할지는 알 수 없지만 배민 입장에서는 상당히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단 하루에 불과한 단체행동이지만 무료배달이 가능한 배민1 주문이 안될 경우 소비자들은 경쟁사로 즉시 넘어갈 수 있습니다.

배달노동자들과 자영업자들의 협력

특히 이번 자영업자 단체행동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의 여의도 집회와 맞춰 진행되는 만큼 더 파급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배달노동자들이 속한 라이더유니온도 오는 21일을 ‘배민항의행동의 날’로 정한 상태입니다.

자영업자들의 행보는 국회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일부 자영업자들이 더불어민주당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찾아 배달앱 불공정행위에 대한 의견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김남근·민병덕·김동아 의원 등이 관심을 갖고 향후 추가 간담회를 열어 자영업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배달앱 업계의 대응과 미래

배달앱 업계는 이 같은 자영업자들의 단체행동에 당황하면서도 난처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특히 자영업자들의 주요 타깃이 된 배민은 이들의 단체행동에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진 않지만 내부에선 상당히 속을 끓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소 억울해 하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쿠팡이츠, 요기요 등 경쟁사들과 달리 수수료율도 가장 낮은데다 정액제인 가게배달도 동시에 운영하고 있어서입니다.

배달앱 업계 한 관계자는 “배민 입장에선 모두 정률제 요금제만 운영하는 2위 업체 쿠팡이츠와 달리 자체 정액제 상품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영업자들의 타깃이 되니 다소 억울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1위의 숙명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치열해진 배달앱 시장 경쟁과 갈등

업계에선 최근 극도로 치열해진 배달앱 시장 환경도 자영업자들과 배달앱 업계 사이의 갈등에 한몫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후발주자인 쿠팡이츠가 진출한 이후 업계의 출혈경쟁이 심해졌고 업체들은 수익성을 지키기 위해 요금체계를 변화시키는 등 여러 과정에서 자영업자들과의 갈등 요소를 키울 수 밖에 없었다는 지적입니다.

배달앱 업계에선 자칫 이번 자영업자들의 압박이 시장 규제를 강화시키는 방아쇠가 되지 않을지 우려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농림축산식품부가 배달앱 업체들을 따로 만나 자영업자들과 상생방안을 주문한 사례도 있었고 최근 국회에서도 배달앱 시장을 다시 들여다보는 상황이어서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은 자영업자와 소비자를 모두 만족 시켜야 하다보니 문제를 풀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배달앱과 자영업자간 소통과 대화로 풀어가야 할 일이지, 이 문제를 국회 등으로 끌고 가 규제화 한다면 혼란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해결 방안과 결론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는 배달앱 플랫폼과 자영업자 간의 갈등이 얼마나 깊은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상호 간의 소통과 이해가 필요합니다.

배달앱 업체들은 자영업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자영업자들도 플랫폼의 운영 방식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정부는 중재자 역할을 통해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상호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갈 때, 배달앱 시장은 더욱 건강하고 공정한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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