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지적장애인을 위한 스마트 위치추적기 실효성 분석
지적장애를 가진 고령자들의 실종 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단독 외출 시 방향 감각 상실, 위급 상황 인지 미흡 등으로 인해 수색이 장기화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스마트 위치추적기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지적장애인을 위한 위치추적기 활용의 실효성과 공공서비스 연계를 분석해드립니다.
📌 목차
지적장애 고령자의 실종 문제 현황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실종 장애인 중 60세 이상 지적장애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의 31.6%에 달합니다.
자택을 벗어나면 위치 인지 능력이 떨어져 경찰 수색에 어려움을 주며, 계절별로 특히 겨울철 사고가 많습니다.
스마트 위치추적기의 기능과 종류
현재 제공되는 주요 기기에는 다음 기능이 포함됩니다:
- GPS 기반 위치 추적
- 지정 구역 이탈 시 보호자 스마트폰 알림
- 음성 호출 기능 탑재
손목형, 목걸이형, 의류 삽입형 등 다양한 형태가 있으며, 일부는 방수·충격방지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실제 사고 예방 효과
경기도 안양시의 72세 지적장애인 A씨는 산책 중 방향을 잃고 이틀간 실종 상태였으나, 착용 중이던 스마트 위치추적기 덕분에 3시간 만에 구조되었습니다.
서울시 강서구, 전남 순천시 등에서는 실시간 경고 알림으로 30분 내 귀가 유도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기술적 한계와 오작동 사례
하지만 다음과 같은 한계점도 존재합니다:
- 건물 내부·지하에서는 GPS 수신 불량 발생
- 배터리 수명 부족으로 하루 이상 사용 어려움
- 기기 분실, 착용 거부 등의 행동 문제
정기적인 충전 및 관리가 어려운 독거 고령자에게는 보호자의 지속적 관찰이 병행되어야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지자체 및 복지 연계 현황
다수 지자체에서는 해당 기기를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예:
- 서울시 25개 자치구: ‘배회감지기 무상 지원 사업’ 운영
- 경기도, 대전시 등은 복지관 연계를 통한 신청 접수
신청은 주민등록지 보건소 또는 장애인복지관을 통해 가능하며, 대부분 우선순위(단독거주, 최근 실종 이력 등)에 따라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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